전국 배전계통 연계정보 인터넷으로 대공개
전국 배전계통 연계정보 인터넷으로 대공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9.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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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분산전원 연계정보 공개 웹서비스 구축·운영

전국의 분산전원 배전계통 연계정보가 공개된다. 한전이 공공정보 개방·공유 차원에서 이를 공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발전 등 분산전원 사업자는 방문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배전계통 연계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최근 급증하는 태양광발전 등 분산전원 관련 기존에 접속된 분산전원의 용량과 전력설비별 잔여용량 등 배전계통 연계정보를 제공하는 ‘분산전원 연계정보 공개 웹서비스’를 구축한데 이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웹서비스는 배전계통에 발전설비를 접속하고자 하는 발전사업자 등이 인터넷에 접속한 뒤 신규 분산전원 설치 희망위치정보·전주번호 등을 입력하면 한전에서 보유한 전국 배전선로에 연계된 분산전원 연계정보 등을 손쉽게 검색하고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웹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분산전원 종류·설비별 해당지역 변전소·주변압기·배전선로 연계용량 현황과 잔여용량, 연계처리업무절차 등이다.

우선 한전은 광주전남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시범운영을 추진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분산전원 연계정보 공개 웹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경우 분산전원 연계희망고객이 배전선로 접속가능여부를 한전에 전화문의나 방문 등을 거치지 않고도 전국 언제 어디서나 쉽게 배전선로 접속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의 불편함 해소는 물론 최근 폭주하는 민원업무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한전 변전소당 전압 22.9kV로 접속할 수 있는 분산전원의 용량을 40MW에서 최대 75MW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송배전용 전기설비 이용규정’ 개정(안)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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