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국 뉴욕서 기업설명회 가져
한전, 미국 뉴욕서 기업설명회 가져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7.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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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대상 한전 미래 비전과 경영전략 소개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9일 새벽(현지시간 8일 오후 12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40여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조환익 사장이 직접 기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기업설명회는 전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최고경영진이 투자자들에게 직접 한전의 최신 경영현황 및 전략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투자자 대상 IR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환익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전의 비전인 ‘Global Top Green & Smart Energy Pioneer’를 제시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재무건전성 강화, 해외사업 활성화 등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을 설명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투자자는 “한전은 대한민국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그 실적 또한 매우 긍정적이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오늘 조환익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열정적인 설명회를 통해 한전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어서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환익 사장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전 ADR(주식예탁증서) NYSE상장 20주년을 기념하며 뉴욕증시 폐장을 알리는 타종식(Closing Bell Ceremony)을 실시해 투자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홍보했다.

한전 ADR은 1994년 10월 27일 뉴욕증시에 최초로 상장했으며, 2013년 12월 31일 현재 총유통ADR물량은 한전주 총유통주식수의 5.0%인 6,400만 ADR(1주=2ADR)이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한전은 조환익 사장 취임 이후 지난 5년간 지속됐던 적자 상태를 탈피하고 경영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최근 주가가 6년 5개월 만에 신고가를 기록하는가 하면 특히, 2013년 말 이후 외국인 투자비중이 23%에서 27%로 증가하는 등 국내외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해외 기업설명회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한전의 전략에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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