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지난 30년간 세계무대를 대상으로 총 117개 공의 해양시추작업에서 다수의 석유가스를 발견한 국내 유일의 시추선인 ‘두성호’의 건조 30주년을 맞아 26일 부산 남항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두성호는 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 이후 국가경제에 대한 석유안보의 중요성이 고조됨에 따라 우리 손으로 직접 국내외 석유개발을 실시해 안정적인 석유공급과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1984년 우리나라에서 건조됐다.
특히 두성호는 24개 공의 국내 대륙붕에서 시추를 담당했으며, 1998년 7월 우리나라 최초의 가스전인 동해-1 가스전의 탐사시추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를 95번째 산유국 대열에 진입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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