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원의 동토 용적이 150만 ㎢에서 126만 ㎢로 축소됐다고 중국 과학원이 16일 말했다.
동토의 해빙은 지구 온난화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연구원은 조사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평균 고도 4500 m인 고원은 기후 변화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것이다.
기상 자료에 따르면 칭하이-티베트 고원의 평균 기온은 30년에 걸쳐 섭씨 1.8도 높아졌다. 이는 중국 평균 상승치를 웃돈다.
이 같은 기후 변화는 또 고원의 빙하를 축소시켰다. 1980년 이래 이곳 빙하는 15%인 8000 ㎢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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