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저탄소 녹색도시로 거듭난다
울산시, 저탄소 녹색도시로 거듭난다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10.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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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단지 조성·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종합 프로그램 추진

울산시가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에서 저탄소 녹색 산업구조로 단계별 전환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고효율 저탄소 자원 순환형 도시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 프로그램’을 수립해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 프로그램의 분야별 중점 과제로는 ▲그린 산업의 성장 동력화 ▲저탄소 에너지원의 다원화 ▲에너지 저소비형 구조개선 ▲범시민 실천 공감대 형성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그린 산업의 성장 동력화’를 위해 울산기간산업 테크노 산업단지와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청정기술센터 등의 설립을 통해 그린에너지 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 저탄소 에너지원 다원화 과제의 일환으로 신재생 에너지 보급 비율을 현재 2.6%에서 오는 2011년 5%로 확대하고 그린카를 개발, 보급하며 기후변화협약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는 생태산업단지 구축과 소각 여열 회수, 하·폐수 재이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종합대책은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 가스화 사업을 비롯해 19개의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울산시는 범시민 실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 프로그램을 푸른 울산 21과 Clean Green -10 운동과 연계해 전개하고 녹색성장 비전 실천을 위한 자문단으로 ‘녹색성장 포럼’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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