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에너지효율지원 국제협력기반 다져
개도국 에너지효율지원 국제협력기반 다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0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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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UN산업개발기구와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관리공단이 그 동안 쌓아온 에너지효율 기술과 정책적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기구와 협력기반을 다진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개발도상국의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기조 아래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행 중인 UN산업개발기구(UNIDO)와 7일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개발도상국 기술과 정책적 노하우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에너지 분야 협력관계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의 에너지효율 분야 현황과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에너지관리공단은 우리의 에너지효율기기와 설비를 보급하고 에너지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컨설팅과 역량강화 세미나 등 에너지 분야에 포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많은 개발도상국이 지난 30년 간 우리나라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를 저탄소와 고효율에너지 사회로 만드는데 앞장선 에너지관리공단의 경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에너지관리공단은 국내서 에너지안보와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한 경험을 공유해 개발도상국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사회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기후변화대응 한-개도국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당사업의 일환으로 국제기구와 에너지효율과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협력사업울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관리공단은 2012년부터 산업부문인 지속가능한 에너지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청정기술 프로그램과 ISO 50001 등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관리공단과 비슷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 UN산업개발기구와 동아프리카지역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향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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