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세계은행, 개도국 사업 공감대 형성 나서
에관공·세계은행, 개도국 사업 공감대 형성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2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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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워크숍 개최…실적·정책제언 등 논의의 장으로 꾸며져

에너지관리공단이 세계은행과 개발도상국의 실질적인 사업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세계은행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와 공동으로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산업부문의 에너지·자원 효율 향상을 통한 기후변화대응과 민간부문의 역할’이란 주제로 공동워크숍을 가진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부터 에너지관리공단과 세계은행 국제금융공사에서 공동으로 진행해 온 요르단·파키스탄·이집트 등 개발도상국 산업체에 대한 CEI(Climate Efficient Industries) 프로그램 추진결과 발표와 개발도상국 산업부문 에너지효율사업에 대한 정책제언, 국내 에너지절약 우수기업 현장방문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세계은행 투자담당자와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도상국에 대한 구체적인 에너지효율향상방안 등의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오는 28일 시화·반월 등 국내 주요 산업단지 기업현장과 SK케미컬연구소 건물 등을 직접 방문해 국내 에너지효율개선 현황과 그린 빌딩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세계은행 대표단은 우리의 에너지·자원 효율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개발도상국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서 우리의 발전된 에너지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에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에너지효율향상사업에 국내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세계은행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용어설명>

CEI(Climate Efficient Industries) 프로그램 : 개발도상국 산업부문의 에너지·자원 효율 향상을 통한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과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착수한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진단·정책 컨설팅을 통해 산업체 생산성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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