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시장 조사기관인 IHS테크놀로지(IHS Technology)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우리나라 반도체시장 전체 점유율 15.8%에서 16.2%로 상승했고, 지난해 반도체 생산액은 446억1500만 달러에서 515억1600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반면 일본은 지난 2010년 624억5800만 달러의 반도체생산액과 20.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434억3200만 달러, 13.7%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우리나라는 메모리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메모리 생산액은 342억9700만 달러로 전체 세계시장 점유율 52.4%를 차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메모리시장 강세와 모바일 반도체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초로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시장점유율 2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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