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섬은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썰물 때 육지와 연결되는데 주변 갯벌은 철새인 노랑부리백로(멸종위기Ⅰ급), 검은머리물떼새(멸종위기 Ⅱ급) 등이 이동 중에 쉬어가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동안 하섬 주변 갯벌은 무료 갯벌체험장으로 알려지면서 하루 최대 2000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 갯벌생태계가 훼손된다는 우려를 받아 왔다.
이재원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소장은 “해양생물 채취금지 조치로 일시적으로 관광객이 감소될 수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갯벌생태계 보호가 지역경제에 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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