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경기침체에도 기부금 22%나 늘어
100대 기업 경기침체에도 기부금 22%나 늘어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03.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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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이 지난해 실적부진 속에서도 기부금을 크게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CEO스코어(기업경영성과평가 사이트)가 금융과 공기업을 제외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78개 회사의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기부금은 지난해 1조4821억 원으로 전년대비 22%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금을 가장 많이 낸 회사는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낸 기부금은 4953억 원에 달했으며, 전년 2353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KT는 1315억 원, 네이버는 1162억 원, SK텔레콤은 821억 원, 현대자동차는 751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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