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 따르면 한국·중국·일본 등 3국은 최근 문제가 되는 초미세먼지와 오존 등 3개 핵심오염물질의 관리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북경 현지에서 공무원·전문가 등 실무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대기오염상황은 공통적으로 황산화물 농도는 줄고 있으나 질소산화물 농도는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전형적인 도시형 오염특성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은 최근 고농도 스모그 발생 원인으로 ▲바람속도 감소 등 기상조건 악화 ▲배출량은 많은 많고 환경용량은 적은 점 ▲도시 간 상호 영향 등을 지적하며 초미세먼지 발생을 강력하게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중국이 초미세먼지 관리와 저감을 위해 우리나라와 일본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3국 간 더욱더 진전된 정책공조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제2차 정책대화는 내년 상반기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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