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감에서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 높아
지난 2005년 이후 개성공단의 전력공급으로 발생한 한전의 전력손실액이 14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현 국회의원(한나라당)이 통일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성공단에서 발생한 한전의 손실액은 40억4000만원으로 집계됐고 첫 해인 2005년 29억4000만원, 2006년 28억9000만원이던 것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이 액수는 매년 30억원의 적자를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액수로 올 들어 9월까지 한전의 손실 추정액은 42억원 가량으로 4년 간 누계손실액은 140억7000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전에서 전력손실을 남북협력기금에서 보존하든지, 전력원가를 반영해 요금을 현실화 해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이번 한전 국감에서도 이슈로 부각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