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수소누출사고 이해 돕고 사고지역 정상화 지원 등 내용 담아
환경부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유해가스노출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불화수소가스누출사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고지역 정상화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한 ‘불화수소가스나출사고 바로알기’ 문답집을 제작한데 이어 21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문답집은 그 동안 확인되지 않은 불화수소가스 관련 소문이 주민에게 심리적 고통을 주고 지역농산물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사고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전달과 홍보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만들어졌다.
특히 이 문답집은 불화수소가스누출사고 이후 진행된 주민건강영향조사결과와 함께 불화수소가스 등에 대한 기본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또 불화수소가스누출과 유사한 화학사고 발생 시 취해야 할 응급조치와 대피요령 등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우극현 환경보건센터장은 “이 문답집 발간을 통해 불화수소가스누출사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사고지역 정상화에 일조할 것”이라면서 “모든 국민들이 유해화학사고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련사례를 연구하는 한편 유해가스누출 대응 교육매뉴얼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5월 불화수소가스누출사고를 계기로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을 유해가스노출분야 환경보건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이 센터는 사고지역 주민의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유해가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교육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유해가스노출 분야 예방관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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