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제도 중요한 인식 같이해…세부중재절차 등 상호의견 교환
남북이 개성공단에서 발생하는 분쟁사건을 처리할 상사중재위원회 제1차 회의를 13일 열어 개성공단 내 분쟁해결방법으로 중재제도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세부 중재절차와 북측 중재인 명부 전달문제 등을 중심으로 상호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 우리 측에서 최기식 법무부 통일법무과장 등 5명, 북측에서 허영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처장 등 5명이 각각 삼척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관계에서 상사중재위원회 최초의 회의인 이번 만남으로 개성공단 분쟁해결제도 구축을 향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상사중재위원회는 지난해 9월 개성공단 재가동 당시 남북 합의에 의거 구성된 남북 간 법률분쟁조정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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