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12일 김관진 국방장관 주재로 제76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군에서 이미 운용하는 PAC-2 발사대에서 지대공 패트리어트 미사일 유도탄까지 발사할 수 있는 패트리어트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의 핵심 타격수단인 PAC-3은 고도 30~40㎞ 이하에서 북한의 탄도유도탄을 직접 요격하는 무기로 오는 6월 입찰공고와 7월 제안서 평가를 거쳐 12월 계약업체로 선정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패트리어트 성능개량이 완료되면 탄도유도탄의 탄두를 직접 타격할 수 있어 지상에 미치는 피해를 막고 성능개량에 필요한 대부분의 작업을 국내 업체에서 수행해 방산기술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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