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 “FTA 타결 획기적인 성과” 강조
양국 정상 “FTA 타결 획기적인 성과” 강조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3.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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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한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에 합의하는 한편 한반도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북한의 핵 포기를 함께 촉구하기로 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양국은 공동의 가치와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천부적 파트너”라면서 “우리 두 정상은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을 환영하고 양국 간 파트너십을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은 지난해 양국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기념한데 이어 양국이 함께 이룩한 획기적인 성과라며 자유무역협정이 가급적 조속히 발효되도록 할 것이라는 의향을 공유하며 법률 검토와 필요한 국내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은 21세기형 무역협정으로 태평양을 가로질러 양국 간 교역·투자관계를 강화시킴으로써 양국 국민에게 일자리와 경제적인 기회창출은 물론 수출기회 증대와 혁신적인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동북아 정세와 관련 “우리 두 정상은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추구하고 있는 한반도에서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이 이뤄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이들은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는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현존하는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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