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인민회의서 김정은 新 실세 대거 진입
北 최고인민회의서 김정은 新 실세 대거 진입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3.1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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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687명 발표…장정남·김수길·조연준·최휘 등 이름 올려
북한의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김정은 체제를 이끌 새로운 실세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 11일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결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처음으로 대의원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 부국장, 조연준·최휘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황병서·마원춘 당 부부장 등 새로운 실세들이 포함된 당선자 687명을 발표했다.

현재 김정은 비서의 고모인 김경희의 대의원 당선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친동생인 김여정과 김정철, 김설송 등을 비롯한 김정은 가계인물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은 99.97%. 해당 선거구 대의원에게 100% 찬성투표를 했다.

이날 북한 중앙선거위원회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국적으로 선거자 명부에 등록된 전체 선거자의 99.97%가 선거에 참가해 해당 선거구에 등록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에게 100% 찬성투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선거에서는 대의원 687명 중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365명이 새로 뽑혀 53%(365명)의 교체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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