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서 인천아시안게임 4종목 열려
매립지서 인천아시안게임 4종목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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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3개 친환경경기장 제공키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대회에서 골프·수영·승마 등 4종목을 위한 3개 친환경경기장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골프경기장은 지난해 10월 친환경골프장으로 개정된 드림파크CC이며, 오는 6월까지 수영과 승마, 근대5종 등의 경기장이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드림파크CC는 지난 1992년 2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6500만 톤의 쓰레기가 매립됐던 곳에 559억 원을 투입해 2년간 153만3000㎡ 규모에 36홀의 골프코스를 갖춘 친환경골프장.

수영장과 승마장은 총 사업비 883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현재 공사 중이며, 공정률 75%를 기록하고 있다.

수영장은 연면적 9623㎡로 관람석 1000석 이상 규모로 지어지고 있으며, 승마장은 연면적 1만5101㎡로 대회본부 1동과 마장마술연습장 1동, 마사 12동 등 총 20개 동 규모로 건축되고 있다.

이밖에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30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물 개선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송재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준비한 경기장에 열리게 된 것은 매립지가 친환경적으로 조성됐다는 의미”라면서 “앞으로도 청정매립지를 조성함으로써 환경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맞춰 매년 10월 개최되는 ‘제11회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보름여 앞당겨 9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립지 내 야생화단지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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