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폭파협박' 30대 검거
김포공항 '폭파협박'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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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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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공항경찰대는 1일 오후 3시40분께 김포공항 국제선 1층 공중전화를 이용해 112에 전화를 걸어 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서모(37)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전화로 "경찰관이 나를 괴롭혀서 못살겠다. 공항을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공항 직원에게 외국에 보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 당하자 이 같이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서씨가 진술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고, 과거 정실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서울 은평시립병원으로 서씨를 입원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는 72시간 동안 병원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게 된다. 병원 진단 결과에 따라 서씨에 대한 사법 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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