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최근 1년 1번 이상 복권 구입
국민 10명 중 6명, 최근 1년 1번 이상 복권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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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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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이 최근 1년 사이 1번 이상 복권을 산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복권위원회와 한국갤럽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권 관련 인식조사에서 응답자 중 57.8%가 "최근 1년간 복권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복권을 샀다고 답한 응답자의 구입 빈도는 '한 달에 한 번 미만'이 43.1%로 가장 많았고 ▲한 달에 한 번 (24.4%) ▲2~3주에 한 번(18.1%) ▲매주(14.4%) 등이 뒤를 이었다.

한 번 복권을 살 때 지출하는 평균 금액은 5000~1만원이 47.2%, '5000원 이하'가 45.6%를 차지했다. '1만원 초과'라고 답한 응답자는 7.3%였다.

복권을 사는 사람들의 월 소득을 보면 ▲400만원 이상(44.1%) ▲300만~399만원(34.8%) ▲200만~299만원 (14.4%) ▲199만원 이하(6.7%) 등이었다.

복권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64.5%가 "복권이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복권이 좋은 이유로는 ▲소외계층 지원(33.8%) ▲희망(30.2%) ▲삶의 흥미와 재미(12.1%) 등이 꼽혔다.

또 응답자들은 사행성이 높은 놀이문화로 카지노(64.7%), 경마(20.0%) 등을 주로 꼽았다. 주식(4.2%)이나 복권(3.0%)이라는 답변은 비교적 적었다.

복권 기금으로 지원이 시급한 분야는 ▲저소득층 주거안정(55%)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27.2%) ▲국가유공자 지원(8.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11일부터 29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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