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사장, 직접 작성한 이메일로 전 직원에게 공개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신년화두로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사자성어인 ‘집사광익(集思廣益)’을 제시한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작성한데 이어 전 직원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올해 ‘무신불립(無信不立)’을 화두로 서로 신뢰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했다면서 새해는 이를 기반으로 내부 구성원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 더 많은 이익을 얻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한전은 전력산업을 둘러싼 고객·정부·주주 등의 의견을 널리 구하면서 내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전력수급과 경영개선, 전력설비건설, 본사이전 등 굵직한 현안과제를 슬기롭게 풀어가는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집사광익은 삼국시대 제갈량이 촉나라 승상이 된 뒤 수하 장수에게 보낸 글에 나와 있는 사자성어로 국익을 위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널리 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 데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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