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고체화 기술 사업 본격 추진
천연가스 고체화 기술 사업 본격 추진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1.01.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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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친환경청정기술센터, Pilot Plant 기술개발
LNG보다 천연가스 비용 연간 4000억원 절감

[에너지타임즈 송승온 기자] 천연가스를 고체 형태의 가스 하이드레이트(NGH: Natural Gas Hydrate)로 전환, 운송하기 위한 ‘천연가스 고체화 기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은 울산친환경청정기술센터가 수행한다.

울산친환경청정기술센터는 올해부터 2년간 총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원 받아 ‘NGH 기술 사업(2단계)’인 ‘중소형 가스전 개발 및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Pilot Plant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 내용은 일일 1~5톤일 규모의 ‘NGH Pilot 제조·저장·재가스화 설비’ 제작이다.

지경부가 지난 2007년부터 ‘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NGH 기술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기업체 등이 참여해 1단계 ‘기반 기술 연구’를 진행했다. 최종 목표인 3단계에서는 ‘10톤(일) 규모의 실증화 Plant’를 운영해 상용화하는 것이다.

이번에 수행하는 2단계 사업인 ‘NGH 고체화 기술 사업’ 은 통상 -162℃로 수송·운반되는 액화천연가스 (LNG: Liquid Natural Gas) 수송 개념을 탈피해서 -15℃에서 천연 가스를 고체 형태의 가스 하이드레이트(NGH: Natural Gas Hydrate)로 전환, 운송하는 것을 말한다.

천연가스를 NGH 형태로 전환하여 도입하면 연간 100만톤 기준 시 LNG 형태 보다 천연 가스 비용을 연간 4000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 세계의 45∼60%를 차지하는 중소규모 가스전의 적극적인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국가에서 상업 플랜트 수요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울산친환경청정기술센터는 중구 유곡동 울산테크노파크 기술혁신 B동 3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울산지역 기후변화 대응 기업지원사업, 울산지역 중소기업 근접기술 지원사업, 울산환경산업 인력양성 사업, 기타 국가 R&D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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