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 노조, 직접 마케팅 펼쳐 화제
현대오일 노조, 직접 마케팅 펼쳐 화제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11.01.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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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관계사 노조 찾아다니며 제품 홍보
[에너지타임즈 윤병효 기자] 정유사 노조가 직접 판매 마케팅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현대오일의 김태경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은 지난 20, 21일 현대 계열사들의 노조를 찾아다니며 설 명절 기념품으로 오일뱅크 주유교환권을 구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통 영업부에서 하는 판매 마케팅을 노조가 대행한 셈.

이들이 찾아간 곳은 현대미포조선, 울산대병원, 현대자동차, 하이투자증권 등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이다.

김태경 노조위원장은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등 각 노조위원장을 만나 주유권 구매를 요청하고 협조 공문도 직접 발송했다. 이번 마케팅 활동은 김 노조위원장이 직접 해당 회사 노조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해 이뤄졌다.

김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8월 현대중공업 가족이 된 이후 회사발전에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노조위원장으로서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사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직접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 노사는 지난 12일 노조 설립 후 처음으로 '2011 임금위임 및 무파업 선언식'을 개최해 노사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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