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결정형 태양광모듈 사업 ‘출사표’
대만 TSMC, 결정형 태양광모듈 사업 ‘출사표’
  • 최가람 기자
  • cgl05@energytimes.kr
  • 승인 2011.01.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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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최가람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가 결정형 태양광모듈 사업에 뛰어들었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TSMC는 독일 센트로솔라와 손잡고 태양광모듈을 생산, 오는 2015년까지 태양광 사업의 매출 비중을 10% 끌어올려 상위 5대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 1분기에만 79억2000만 대만달러(약 3045억원)를 태양광모듈 양산 라인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서 TSMC는 결정형 태양전지를 공급하고 센트로솔라는 향후 5년간 태양광모듈을 생산하기로 했으며, 오는 3분기부터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독일 위스마르 지역에 공장을 둔 센트로솔라는 연간 100MW 규모의 태양광모듈을 생산해 TSMC에 공급할 예정이며, TSMC는 이를 유럽 지역에 직접 판매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양사는 이와 함께 모듈 생산공정 최적화나 효율개선 등 기술적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TSMC는 지난해 10월 착공한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방식의 박막 태양전지 모듈 생산능력도 1GW급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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