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이 2022년에도 소비자에게 안전한 석유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석유 시장에서 품질 경쟁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품질인증주유소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품질인증주유소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석유관리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주유소와 품질관리협약을 체결해 연간 6~20회에 걸쳐 석유제품의 품질을 촘촘하게 관리하는 주유소다.
석유관리원 측은 2017년 400곳, 2018년 400곳, 2019년 420곳, 2020년 433곳, 2021년 488곳 등 매년 품질인증프로그램 가입 주유소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2곳 주유소를 확대하는 등 모두 500곳 주유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민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석유제품의 품질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석유관리원은 신규 품질관리주유소를 대상으로 품질인증주유소임을 홍보할 수 있는 LED 현판과 품질검사 현황판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국민이 품질검사에 대한 최신의 결과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석유관리원은 지난해부터 6년 이상 장기간 품질인증협약을 체결한 품질인증주유소에 장기 협약 인증현판을 제공해 장기 품질인증협약 주유소임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품질인증주유소 석유 불법유통 적발률은 0%이지만 일반 주유소 적발률은 1.2%로 집계된 바 있다.
한국리서치는 지난해 품질인증주유소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응답자 66.2%는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에 가입한 후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