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이 9일부터 저탄소 녹색성장을 함께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에관공은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된 인턴 중 근무성적이 우수한 직원은 향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공공기관 인턴제가 계약기간 종료 후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나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하는 이번 에관공의 인턴제는 최근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신규채용을 조속히 하도록 독려하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향후 다른 공공기관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용 이사장은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 이번 인턴직원의 채용 방침에 대해 “최근 경제난으로 침체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것은 물론 탄소시장 기반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성화, 에너지이용효율 향상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인 에너지분야에 뛰어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고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가치를 창출하는데 동참하고자하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인턴사원 모집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모집분야는 사무직 및 기술직 분야이다.
학력, 연령, 성별에 제한이 없으며, 국가기술자격, 에너지진단사 및 특수자격 소지자(변호사, 공인회계사, 기술사, 노무사, 세무사)등을 우대된다.
에관공은 사회평형적 채용을 위해서 여성채용 목표제(30%)를 실시하고 장애인과 저소득층, 취업보호대상자 등에 대해서도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0일까지 인터넷(http://kemco.incruit.com)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경영지원실(031-260-43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