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양호’
에너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양호’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10.02.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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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한전·석유公 우수, 광물公 양호, 석탄公 보통
실적평가에 반영, 강원랜드 등 미흡기관 개선책 마련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들의 소비자 만족도가 대체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기획재정부의 ‘2009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관련 공기업 가운데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전력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는 ‘우수’,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양호’, 대한석탄공사는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기업들은 대체로 지난해 만족도 수준을 유지했으며, 지역난방공사는 양호에서 우수로 상승, 석탄공사는 양호에서 보통으로 하락했다.

또한 준정부기관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석유관리원·에너지관리공단·한국전력거래소·한국광해관리공단은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원자력문화재단·한국원자력기안전기술원은 양호 평가를 받았다.

가스공사는 모든 지역본부 단위까지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CS추진위원회를 구성해 CS추진체계 진단과 CS추진 활성화를 유도했으며, 천연가스 공급망 확대·경기변동 및 금융위기에 따른 산업용 물량에 대한 제도 개선 등으로 핵심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수준 향상을 도모한 점이 우수 평가를 이끌었다.

전력공사는 ‘CS 자율진단 지표’를 개발·적용해 즉시적이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한 점과 모바일 전기요금 청구·납부서비스 개발, 3자녀가구 전기할인제도 확대, 아파트 개별세대까지 사용정보 제공 등 고객편익 중심의 서비스를 개선한 점이 우수 평가를 이끌었다.

이번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2010년도 제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공기업 23개, 준정부기관 72개, 기타공공기관 41개 등 136개 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결과는 공공기관의 경영실적평가에 반영되며 공공기관 창의경영시스템에 통합 공시된다.

미흡평가를 받은 한국거래소, 강원랜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준정부기관 7개와 기타공공기관 20개는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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