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군산火電 첫 전력 생산
오는 3월 군산火電 첫 전력 생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0.01.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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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 최초점화에 성공…시운전 본격화
오는 3월 첫 전력생산을 앞둔 군산복합화력 1호기가 막바지 공사와 본격적인 시운전에 돌입했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손동희)은 군산복합화력 1호기 가스터빈의 속도를 820rpm까지 증가시킨 후 천연가스 점화가 용이한 속도인 680rpm으로 감소시키는 등 시운전 공정의 첫 단계인 최초 점화에 성공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군산복합화력 건설 프로젝트는 총 공사비 5400억원을 투입해 발전설비용량 71만8000kW의 복합화력을 건설하는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설계,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에서 시공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또 핵심설비인 가스터빈은 미씨비시중공업의 G-type 모델이 우리나라 최초로 적용된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군산복합화력은 오는 5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으며 내달 초 최초로 수전 하는 계통병입을 거쳐 오는 3월 초 증기터빈 시운전을 끝으로 첫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번 가스터빈 최초점화는 서해안 지역의 폭설 등으로 인해 동경방지운영기술을 적용한 유래 없는 시운전으로 건설·시운전 요원과 시운전기술지원자와의 상호 협력으로 일궈낸 성과다.

성길제 군산건설처 처장은 “지난 2009년 11월 이후 혹한기 시운전에도 불구하고 적기준공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연속 시운전에 매진했다”며 “앞으로도 명품발전소 건설을 위해 후속공정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복합화력 1호기는 오는 5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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