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바이오디젤업체에 기술교육 펼쳐
석유관리원, 바이오디젤업체에 기술교육 펼쳐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09.11.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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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연구센터, 최신 동향·기술 전수… 업계 관심 높아
한국석유관리원이 바이오디젤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교육을 펼쳤다.

석유관리원 연구센터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충북 오창 연구센터에서 넥센코 등 바이오디젤 관련업체 12곳과 정유사 2곳, 한국바이오디젤협회 등 총 17개 업체에서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연료 품질관리 연구에 관해 교육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인력양성센터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참석 인원수가 지난해 20여명에 비해 올해는 두배나 증가해 바이오디젤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첫날 교육에서는 바이오디젤 보급정책과  품질관리체계, 국내 바이오디젤 산업현황과 전망 등 바이오디젤 분야의 정책 및 산업동향에 대한 발표와 바이오디젤 합성과 연료특성, 가속산화조건하에서 바이오디젤의 산화특성, 바이오디젤 연료특성에 따른 성능평가특성, 수첨바이오디젤(Hydrotreated Biodiesel, HBD) 관련 최신 기술개발 동향 등 연구성과 발표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둘째날 교육에서는 바이오디젤 분석기술에 대한 이론교육과 가스크로마토 그래피를 활용한 지방산메틸에스테르(FAME) 정량분석 등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상의 바이오디젤 품질기준 항목에 대한 시험실습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관리원과 바이오디젤 생산업체 시험실 간 실시한 비교시험결과 관련 평가회의를 통해 시험결과의 신뢰성 향상 및 품질 멘토링도 수행했다. 

특히 임영관 석유관리원 박사는 이날 비식용작물인 자트로파유 등 12종의 식물성오일로부터 합성된 바이오디젤의 물성 및 연료 특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분석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들을 구성하고 있는 분자 관점에서의 접근이 신선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임의순 연구센터 연구개발팀장은 “신 국가 발전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에너지 산업발전을 위해, 석유관리원은 석유대체연료 도입과 보급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바이오연료 관련 업계의 기술력 향상과 최신 기술정보 제공을 위한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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