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는 '맑음', 정유업은 '흐림'
플랜트는 '맑음', 정유업은 '흐림'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09.11.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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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플랜트·석유화학 관계자 100명 설문조사 결과
석유화학은 '불투명'… 여성엔지니어 채용여지 높아

정유, 플랜트,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들한테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 물어본 결과 정유는 '나빠질 것'으로, 석유화학은 '보통', 플랜트는 '좋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전문 회의기획사인 키멕스그룹(대표 김영철)이 지난 19일 부산에서 열린 제1최 아시아 정유 및 석유화학 기술컨퍼런스에 참가한 1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해당 업종의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정유업종은 응답자의 66%가 앞으로 더 나빠질 것으로 예측했다. 응답자들은 정유업 경기가 회복되는데 적게는 1년, 많게는 5년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플랜트업종은 응답자 중 69%가 플랜트 수주량이 늘어나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석유화학 업종은 응답자 중 53%가 좋아질 것으로, 47%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해 향후 석유화학 업계의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0%가 향후 5~10년간 정유·석유화학 업종의 기술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85%의 응답자들은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도 여성 엔지니어의 근무가 가능한 환경이라고 답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의 엔지니어 중 여성 비율은 5%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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