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제로이코노미’ 저자 초청 북클럽 개최
생산성본부 ‘제로이코노미’ 저자 초청 북클럽 개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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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무 LG경제硏 연구위원 위기를 준비하고 기회로 활용해야 주문
지난 22일 밀레니엄힐튼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생산성본부 주최 CEO 북클럽에 초청을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밀레니엄힐튼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생산성본부 주최 CEO 북클럽에 초청을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제로이코노미 저자가 CEO들에게 제로에 가까워지는 출산율·물가상승률·금리 등에 대비한 방안으로 위기에 준비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는 지난 22일 밀레니엄힐튼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로이코노미’의 저자인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을 초청해 ‘국내외 경기 흐름과 제로에코노미’를 주제로 한 최고경영자(CEO) 대상 북클럽을 개최했다.

조 연구위원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여파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짚어보고 한국경제를 중·장기적으로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경제에 기업·가계 부채의 폭증과 재정건전성 악화, 소득 양극화 확대, 코로나 세대 출현이란 상흔을 남길 것”이라고 언급한 뒤 “국가 부채 급증으로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조만간 50%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당장은 아니나 한국의 신용등급이 몇 단계 낮아져도 이상하지 않고 취업 기회를 잃어버린 코로나 세대의 출현은 특히 가슴 아픈 현상으로 부모·형제 세대를 포함한 가족과 국가 전체의 장기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조 연구위원은 “결국 한국경제는 중·장기적으로 경제성장률·출산율·물가상승률·금리 등 하락세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고, 제로에 가까워지는 출산율·물가상승률·금리 등 한국경제 특징은 그동안 우리가 극히 경계해왔던 일본과 달리 한국이 일본보다 더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위기에 준비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진짜 실력은 위기 때 드러난다”면서 “기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리스크에 대비한 돈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구조조정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트렌드 변화와 M&A wave 등을 기회로 활용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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