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무총리와 산업부 등 5개 부처 장관 지명
문 대통령 국무총리와 산업부 등 5개 부처 장관 지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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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현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호흡 맞춰
문승욱 산업부 장관 후보자 산업·무역·에너지 실물경제 전문가 손꼽혀
청와대 전경. / 사진=뉴시스
청와대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지명과 함께 산업부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유영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前 행정안전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장관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고용노동부 신임 장관으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으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신임 장관으로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을 후보자로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초·대구중·경북고 등을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 학사학위,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 1991년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이 몸담았던 민주당에서 부대변인으로 정치계에 입문한 뒤 제16·17·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에 발탁돼 국무위원으로 문 대통령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특히 문승욱 신임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산업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고 정무직 경험을 갖춘 관료 출신으로 풍부한 산업정책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력과 추진력도 발굴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실장은 문 후보자에 대해 산업부에서 산업·무역·에너지 등 핵심 분야를 두루 역임한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재임하면서 탁월한 정책 기획과 정책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시급한 산업·경제·사회 분야 다양한 현안들에 원만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전북 순창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기획예산처 예산기준과장·중기재정계획과장·재정총괄과장 등을 역임한 뒤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사회예산심의관 등을 지냈다.

박준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경기 이천 출신으로 수성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해양수산업무 전반을 두루 거쳐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당선된 바 있다.

안경덕 신임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강원 홍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다양한 노동 분야를 아우르는 경험으로 노동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임혜숙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송곡여고,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사·석사, 미 텍사스주립대에서 전기컴퓨터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뒤를 이을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前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산업부 등 5곳 부처 신임 장관을 지명했다. / 그래픽=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뒤를 이을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前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산업부 등 5곳 부처 신임 장관을 지명했다. / 그래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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