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핵심 사파이어기판 국산화 성공
LED 핵심 사파이어기판 국산화 성공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9.05.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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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밸리 “30%이상 원가 절감 기대”

LED의 핵심 소재인 사파이어기판이 국산화 됐다.

에피밸리(대표 장훈철)는 최근 일본 교세라 등 해외업체로부터 공급받던 사파이어기판을 100% 국산 대체해 가격경쟁력을 기존 대비 30%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LED는 사파이어기판 양쪽에 머리카락 보다 얇은 골드와이어를 붙이고 위에 질화갈륨(GaN)과 실리콘 등을 여러 층으로 증착하는 에피웨이퍼를 기본 소재로 하고 있다.

사파이어기판은 에피웨이퍼를 제작하는 기본이 되는 핵심 소재로, 에피밸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지만 일진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과 1년여 간의 양산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국산 대체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피밸리 관계자는 “사파이어기판의 국산화로 30% 이상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납기일 단축, 제품의 유통 간소화, 핵심소재의 안정적 수급 등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LED 에피웨이퍼와 칩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LED TV, 조명, 자동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확대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ED시장에서 가격의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매출 또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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