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해외사업 드라이브…태국시장 초석 놔
한전산업개발 해외사업 드라이브…태국시장 초석 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1.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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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앤서브파워와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타임즈】한전산업개발이 최근 일본·필리핀 등의 신재생에너지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태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전산업개발(주)(사장 주복원)은 태국에서 태양광발전설비 시공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전문기업인 앤서브그룹(Enserv Group) 계열회사인 앤서브파워(Enserv Power)와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지난 17일 태국 현지에서 체결했다.

앤서브파워는 2003년 설립된 후 태국에서 81.5MW 규모의 펫차부리(Phetburi)태양광발전단지와 85MW 규모의 차암(Cha Am)태양광발전단지 등 모두 258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한전산업개발은 태국과 인근지역 태양광발전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시공자격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앤서브파워는 국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앤서브파워는 한전산업개발의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전산업개발과 앤서브파워는 태국의 에너지저장장치시장 선점 등 전략적 파트너로써 태양광·풍력발전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사업 등에서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복원 한전산업개발 사장은 “한전산업개발은 앤서브파워와의 협약으로 태국에너지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한전산업개발은 국내에서의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국 등 동남아시아지역 현지여건에 적합한 솔루션을 더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하는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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