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력기술 한자리…빛고을서 빅스포 2017 개막
미래전력기술 한자리…빛고을서 빅스포 2017 개막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7.11.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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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잇다, 4차 산업혁명을 만나다’ 주제로 3일까지 열려
참가기업 260개 이상, 관람객 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점쳐져

【에너지타임즈】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미래전력기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빛고을 광주에서 개막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 서구 소재)에서 에너지 4.0 시대를 선도하는 종합에너지박람회인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 2017(2017 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 of Electric Technology)’를 개최한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생각을 잇다, 4차 산업혁명을 만나다(Connect Ideas, Meet the 4th Revolution)’란 주제로 열리며, 참가기업만도 260개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람객은 6만 명 이상으로 전년대비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전력연구원(EPRI)·지멘스(SIEMENS)·제너럴일렉트릭(GE)·노키아(NOKIA) 등 268개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했고, 이들은 668개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38개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올해 박람회는 ▲신기술전시회 ▲동반성장 박람회 ▲국제발명대전 ▲국제컨퍼런스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신기술전시회는 기존 ▲에너지신사업 ▲신(新)기후체제 ▲이노테크쇼(Inno-Tech Show) 등에 이어 올해부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4.0관 ▲스마트시티 & Start Up관 ▲발전신기술관 등으로 확대된다.

올해 새롭게 꾸려지는 에너지 4.0관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Date) 등을 활용한 지능형 전력계통운영과 드론을 활용한 전력설비점검 등 신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또 스마트시티 & Start Up관은 100개에 달하는 해외스마트시티업체를 비롯한 국내외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Start-Up) 기업들의 참여로 꾸며진다.

동반성장 박람회는 한전과 중소기업 간 에너지신산업 동반성장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는 한편 마케팅활성화 등을 위한 중소기업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발명대전은 ▲국제발명대전 ▲한전발명대전 ▲일반&대학생전 ▲발명테마관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외 참가자와 대학생에 이어 올해 참가기업도 출품을 할 수 있다. 그에 따라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한전은 이 박람회 기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기 위해 프랑스·독일·잠비아 등과 1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 박람회는 전력산업계 발전을 다함께 도모하는 뜻깊은 장”이라면서 “한전은 이 박람회를 전력부문 세계 최대 국제박람회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에너지신산업 강국으로 우뚝 서게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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