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이란 첫 LNG프로젝트 참여 점쳐져
GS건설, 이란 첫 LNG프로젝트 참여 점쳐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5.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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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산업개발재건기구와 사우스파스 11·14단계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타임즈】GS건설이 서방의 경제제재에서 벗어난 이란의 첫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80억 달러 규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이란 산업광물통상부 산하 이란산업개발재건기구(Industrial Development & Renovation Organization of Iran)와 사우스파스 가스유전개발프로젝트 2건에 대한 협업 양해각서를 지난 2일 이란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는 모두 8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스 11·14단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협력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GS건설은 24억 달러 가량의 수주잔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우스파스 11단계는 40억 달러 규모의 해상유전개발과 육상 LNG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것.

GS건설과 이란산업개발재건기구는 이 공사의 설계·구매·시공·시운전까지 일괄적으로 도급하는 방식의 공동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사우스파스 14단계는 40억 달러 규모 가스플랜트로 현재 이란산업개발재건기구가 주계약자로 수행 중이다.

이와 관련 양측은 잔여업무에 대한 협력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키로 하고 앞으로 세부사항을 협의할 방침이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GS건설이 그 동안 이란에서 모두 5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 등이 이란의 발주처와 현지기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GS건설은 2009년 이란 최대의 숙원사업이었던 사우스파스 9·10단계를 금융조달부터 설계·구매·시공까지 맡아서 준공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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