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너지효율 높이자…서울시 에너지진단 강화
건물에너지효율 높이자…서울시 에너지진단 강화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10.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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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서울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사용량의 57%가량을 차지하는 건물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에너지진단제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5년마다 시행하는 에너지진단제도가 효율개선사업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희박함에 따라 실질적인 에너지절감효과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한데 이어 건물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진 단제도를 강화해 시행한다는 내용을 담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수립된 개선방안은 기존 25개 에너지진단 항목을 모두 82개 항목으로 세분화돼 있다. 또 진단단계 사전조사와 현장진단 내용들을 보완·정리하고 에너지진단 보고서 작성방법을 구체화해 제시하게 된다.

특히 서울시는 우선 소속건물에 대해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에너지진단협회·에너지진단전문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점차 민간부문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정부에 관련 규정의 개정을 건의해 장기적으로 에너지진단을 내실화해 에너지소비가 많은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개선이 국가적인 범위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에너지진단은 에너지이용실태와 손실요인을 파악해 효율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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