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 전환…유가 하락세 견인
日 3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 전환…유가 하락세 견인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8.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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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일본 경제가 3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되면서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물 서부텍사스(WTI) 선물유가가 전일보다 배럴당 0.63달러 하락한 41.87달러, 런던상업거래소(ICE)에서 거래된 10월물 브렌트(Brent) 선물유가도 0.45달러 하락한 48.74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이뿐만 아니라 두바이(Dubai) 현물유가도 0.90달러 하락한 48.5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 하락은 일본 경기 위축의 영향을 받았다. 일본 원유수요 감소세 심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대비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 경제는 3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일본 원유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 달러화 강세도 이날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23% 하락(가치상승)한 유로당 1.10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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