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 R&D…올 상반기 6명 PD 채용·배치
에너지산업 R&D…올 상반기 6명 PD 채용·배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8.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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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명 PD 중 산업계 출신 PD 3명

【에너지타임즈】산업기술 연구개발(R&D)부문에 산업계 출신의 민간전문가들이 전면 배치됐다. 산업현장 경험과 비즈니스 역량을 높여보자는 취지다. 올 상반기 에너지산업에서 6명의 PD가 채용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시장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 강화를 위해 산업현장 경험과 비즈니스 역량이 높은 민간전문가를 연구개발 전담기관에서 연구개발 기획-평가, 관리-기술이전, 사업화 등 전 주기를 책임·관리하는 전문가인 프로그램 디렉터(Program Director)로 신규 채용해 연구개발 전면에 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올 상반기 새롭게 채용된 PD는 총 11명. 이중 6명이 산업계 출신으로 전체 PD 32명 중 산업계 출신비율이 지난해 연말 기준 28%인 9명에 견줘 16% 증가하는 등 44%인 14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 상반기 새롭게 채용된 에너지기술부문 PD는 ▲송재천 前 한화케미칼 솔라사업부문장(태양광발전부문) ▲최윤석 前 현대중공업 상무(에너지저장장치부문) ▲박지식 前 삼성전기 전력변환팀장(지능형전력망부문)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실장(연료전지부문) ▲김현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자원개발부문) ▲원장묵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수요관리) 등이다.

산업부 측은 산업계 출신 PD채용 확대는 산업계 기술개발수요를 잘 알고 있는 전문가가 현장수요를 기초로 과제를 발굴·반영함으로써 우수성과물 창출과 사업화 촉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PD가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촉진을 돕는 첨병역할을 하기 위해 산업계 출신 PD를 오는 2018년까지 70%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디렉터(Program Director)제도는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기술전문가로 연구개발 전 주기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연구개발의 성과를 제고할 목적으로 지난 2009년 3월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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