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중소기업청, 중소기업 R&D 지원 ‘이원화’ 추진
산업부·중소기업청, 중소기업 R&D 지원 ‘이원화’ 추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7.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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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정부의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전략이 이원화된다. 산업부가 성장촉진 등을 위한 중장기·중대형 과제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기술이슈해결을 위한 저변확대사업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지난 5월 발표된 정부 연구개발 혁신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들 부처의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전략을 차별화하고 역할을 분담해 중소기업 연구개발지원을 효율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업종 육성 등 산업전략 추진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촉진 등을 위한 중장기·중대형과제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게 된다. 내년부터 중장기기술개발 성격이 강하나 지원기간이 현재 2년인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 등의 15개 사업을 3년으로 지원기간을 조정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창업→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유지하면서 공정개선 지도와 현장애로해소 등 중소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기술이슈해결을 위한 저변확대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단기현장중심의 연구개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사업기간이 3년인 3개 사업을 2년으로 사업기간을 조정한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보다 많은 창업기업과 연구개발 초보기업 등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개편해 저변확대사업의 비중을 현재 40%수준에서 65% 이상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성장단계별로 지원조건과 방식을 달리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와 중소기업청은 이 협력(안)을 계기로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에 있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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