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동북아 오일허브 주주 참여
대우인터내셔널 동북아 오일허브 주주 참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3.1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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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삼성토탈과 울산항만공사 등에 이어 대우인터내셔널도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북항사업에 주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대우인터내셔널의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북항사업 지분참여와 시설사용약정 등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 회사와 상호 협력키로 하고 18일 이 같은 내용의 기본합의서(Heads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석유공사는 삼성토탈을 비롯해 중국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인 시노마트(Sinomart)와 울산항만공사 등과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북항사업에 추가 주주로서 참여하는 내용의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오는 4월 말까지 주주 영입과 지분구성을 완결해 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에너지부문의 창조경제사업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은 전남 여수시와 울산시에 대규모 상업용 원유·석유제품 저장시설을 건설하고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오는 2020년까지 연간 4억 배럴의 석유물동량을 처리하는 탱크터미널 건설로 현물저장시설을 확보하는 것.

현재 여수사업은 26만2000㎡ 부지에 51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원유 350만 배럴과 석유제품 470만 배럴 등 총 820만 배럴의 저장시설을 조성한 것으로 지난해 3월 상업운전에 돌입한 바 있다.

또 울산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1조6620억 원을 투입해 울산신항에 2840만 배럴 규모의 원유·제품저장시설과 1∼30만 톤급 접안시설 9개 선석, 88만6000㎡의 배후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1단계인 북항과 2단계인 남항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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