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산·학·연·관·언을 아우르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지난해부터 진행된 유가하락에 대한 분석과 함께 앞으로의 전망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앞으로의 유가전망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언급한 뒤 지난해 12월 30개 기관 평균 전망치는 배럴당 74달러 선에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석유 의존도가 과거보다 낮아 경제적 파급력은 축소가 됐으며, 유가 하락에 따른 가계소비와 기업투자 증가는 오히려 경제성장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 부원장은 저유가인 현 상황에 에너지산업과 가격구조개선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고 단기적인 여건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에너지수급체계의 체질개선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공학한림원은 연 6회 에너지포럼을 열어 보다 구체적인 실천전략들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으며, 올해 ‘격변하는 에너지 시스템의 뉴 패러다임’을 연간 주제로 정해 각 세부에너지 현안이슈에 집중토론과 대안모색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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