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 해외사업 4개 중 2개만 웃돈 지급
가스공사, 이라크 해외사업 4개 중 2개만 웃돈 지급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2.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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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가스공사가 이라크 해외사업 4개 중 2개만 서명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완주 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해외자원개발사업 보너스 지불내역을 분석한 결과 가스공사는 현재까지 990억2256만 원을 서명보너스로 지급했으며, 이중 MB정부시절 984억1470만 원을 지급했다고 23일 주장했다.

가스공사 측은 2010년 이라크 주바이르와 바드라 개발·생산 사업에 지급한 서명보너스에 대해 개발·생산단계 광구 관련 이라크 국제입찰조건에 의거 서명보너스가 존재해 이라크 국영석유기업에 납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 의원은 2011년 이라크 만수리야·아카스 개발 사업에 대한 서명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여전히 그 지급근거에 대한 기준이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가스공사에서 이라크 4개 사업 중 2개 사업에 대해서만 웃돈 607억 원을 지급했다는 것에 대해 “가스공사가 주장한 국제적인 관례가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면서 “이렇게 이례적으로 비정상적인 것은 관례가 아닌 웃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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