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물재생센터 태양광발전소 완공
서울 중랑물재생센터 태양광발전소 완공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9.01.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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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전지 상부 여유 공간 활용 친환경 조형물 이미지 부각

서울시 소재 중랑물재생센터에 설치된 200kW급 태양광발전소가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물재생센터 제2처리장 최종침전지 시설물 상부의 4200㎡ 공간에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곳에는 침전지 상부 공간에 지지물이 세워지고 그 위에 태양광모듈 1000장이 설치됐다. 연평균 280MWh의 전기를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물재생처리시설의 전력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물재생센터 침전지의 넓은 여유 공간을 활용한 이번 공사는 공공부문의 환경친화적 에너지 공급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 소재 물재생센터, 정수사업소, 지하철차량기지의 시설물 지붕과 고유 목적으로 사용 중인 대지의 상부에 태양광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토대를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태양광발전소 완공으로 화력발전과 비교해 년간 7만ℓ의 유류 절감 효과와 118톤의 온실가스(CO₂)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물재생센터는 매년 다녀가는 어린이·청소년 등 약 5만여명의 방문객에게 이 시설을 공개해 에너지절약과 친환경적 대체에너지에 대한 홍보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물재생센터의 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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