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전력공급도 친환경시대!
이젠 전력공급도 친환경시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9.01.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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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부터 EDP 획득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가 환경부 산하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부터 송·배전 등 전력공급망에 대한 EDP(Environmental Declaration of Products, 환경성적표지인증)를 전력분야 최초로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인증제도는 지난 2002년부터 환경부에서 도입한 것으로 제품·서비스 생산에 필요한 원료채취 단계부터 제조·사용·폐기단계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사용된 자연자원과 오염물질 등으로 인한 환경영향을 총체적으로 심사하는 것이다.

이번 심사에서 진흥원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송·배전선로와 변전소 건설·운영 분야에서 자원소모, 지구온난화, 산성화, 부영양화, 오존층영향, 광화학산화물생성 등 6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동안 한전은 세계 최고 수준인 3.99%의 송배전손실률을 유지하고 설비건설에 있어 친환경 기자재 사용, 신공법 도입 등을 추진해 왔다. 이와 더불어 발전설비의 추가건설을 억제해 간접적으로 온실가스배출과 자원소모를 줄인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한전은 송·배전망의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발전과 송·배전, 판매 등에 이르는 전력공급사슬의 친환경화를 확산하기 위해 환경성적표지인증을 발전부문으로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친환경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배출저감 등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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