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김종래 충남대학교 초빙교수와 신성환 홍익대학교 교수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장 사장의 해임 건의(안)이 부결된 것에 항의하며 사외이사직을 그만두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16년 9월 23일까지다.
한편 장 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모 예인선업체 대표로 재직하면서 업체 이사 6명의 보수한도인 6억 원을 초과해 연봉을 지급하거나 자신의 가족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카드로 쓰는 등 회사에 30억3000만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달 26일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또 가스공사는 지난 7일 서울의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어 비리혐의로 기소된 장 사장에 대한 해안(안)을 논의해 표결에 붙인 결과 찬성 4표와 반대 3표로 부결됐다.
이날 상임이사를 제외한 7명의 비상임이사가 이사회에 전원 참석했으며, 5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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