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사태 결국 국정조사로∼
해외자원개발사태 결국 국정조사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2.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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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2 연속회의서 특별위원회 연내 구성키로 합의

【에너지타임즈】여야가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연내에 구성키로 합의했다.

10일 새누리당에서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가 각각 참석한 ‘2+2 연석회의’에서 이들은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연내에 구성키로 했으며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를 연내에 구성키로 했다.

이날 여야는 여당에서 강조해 온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와 야당이 요구해 온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연내에 구성키로 한데 이어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장은 여당에서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은 야당에서 각각 맡기로 했다.

반면 공무원연급 개혁 관련 여야가 국민대타협기구를 연내에 구성키로 하면서 연내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과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공무원연금개혁 처리시기 관련 “언제까지라는 것은 합의내용에 없다”면서 “계속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야는 부동산 관련법 등 민생경제법안을 오는 2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대한 처리키로 합의했다.

한편 야당에서 요구해 온 4대강 사업국정조사는 이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선적으로 해외자원개발 비리와 방위산업 비리만 합의했다”면서 “4대강 사업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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