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란 같은 목표를 가진 발전6사가 동반성장이란 공동의 목표에도 호흡을 함께하며 시너지효과 극대화에 나섰다. 발전6사에서 각자 추진했던 우수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한번으로 통합한 것.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발전6사는 우수중소기업제품의 효율적인 홍보와 발전회사 간 정보교류로 우수제품구매성공비율을 제고하기 위해 17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대·중소기업 우수제품 통합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2014년 동반성장 주간’에 열렸으며, 발전회사 간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중복투자를 피하는 동시에 발전회사 전국사업소별 구매상담회 개최에 따른 비효율성을 제거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그 동안 발전6사가 각자 구매상담회를 열면서 해당 중소기업은 시간·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했고, 발전6사도 3개월간 40회 정도의 구매상담회를 열면서 적잖은 부담을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발전6사는 중소기업 동반성장위원회를 구성하고 동반성장 실무위원회 등을 거치면서 구매상담회를 통합해 운영하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 조치로 발전회사들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사업의 중복투자를 막고 발전회사 담당자간 정보공유로 우수제품에 대한 원활한 교류, 중소기업은 이동시간 단축과 비용절감으로 판로개척에 편의성을 더하는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번 발전6사 구매상담회에 중소기업 77곳과 전국 발전소별 실무·구매상담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