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결합 등 기저발전기 정지사례 25건
올 상반기 결합 등 기저발전기 정지사례 25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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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전력생산비 전력거래소 환산 기준 1000억원 달해
올 상반기 발전설비결함과 보수불량 등 비정상적으로 발전이 멈춘 기저발전기가 모두 2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발전 등 첨두부하용 발전기가 가동됨에 따라 국민에게 추가로 부담될 비용이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상반기 기저발전기 정지원인분류에 따르면 발전설비경함과 보수불량 등 비정상적으로 발전을 정지한 발전기는 25건.

이중 4건이 원전으로 제어봉 전원공급 퓨즈 이상으로 한울원전 5호기가 207시간, 수위제어기 고장으로 월성원전 3호기 196시간, 보수불량으로 한빛원전 2호기와 한울원전 1호기가 188시간과 726시간 등 총 1317시간 정지됐다.

박 의원이 지난해 전력거래소 추가전력생산비용 환산한 기준을 적용한 결과 올 상반기에 1000억 원의 추가 발전비용이 국민 부담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박 의원은 “전력거래소가 발전기 정지에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 있는 발전사에 비용증가액을 부과할 권한이 있는데도 아무런 조취도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업자의 책임을 전기요금 인상요인으로 적용시켜 국민에게 부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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