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포집저장리더십포럼 대한민국서 열려
이산화탄소포집저장리더십포럼 대한민국서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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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처리 공동연구·공조강화 논의의 장으로 꾸며져
제23차 이산화탄소포집저장리더십포럼(Carbon Sequestration Leadership Forum) 기술그룹회의가 23개 국가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이산화탄소 처리를 위한 국제 공동연구와 공조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르네상스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고 한국전력공사가 후원했다.

24일과 25일 열린 비공개 기술그룹회의는 ▲이산화탄소 저감 로드맵 ▲이행계획·포집저장 비용 ▲저장효율 등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꾸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남성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해결의 시급성을 언급한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산화탄소 감축의 필요성과 이산화탄소포집저장리더십포럼과 같은 국제협의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6일 열린 공개 기술워크숍은 각국에서 진행되는 이산화탄소 저감과 포집저장실증 현황, 상용화 사업모델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산화탄소포집저장리더십포럼 기술그룹 대표단은 오는 27일 한국전력공사·한국중부발전(주)·한국남부발전(주) 등에서 수행하는 하동화력과 보령화력 내 10MW급 이상화탄소 포집 실증플랜트 현장을 방문해 우리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연구 현황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산화탄소포집저장리더십포럼은 2003년 미국 에너지부 주도로 창립됐으며 미국·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한국·중국·일본 등 23개 국가에서 참여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처리를 위한 국가별 정책과 연구개발 협력체계 구축·이행을 추진하는 국제협의체다. 우리나라는 2005년 가입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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